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10.14 뉴스1
“백신 문제 국민께 걱정 끼쳐 송구스럽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약 한 달간을 가을 여행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며 원거리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언제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정 총리는 또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에 재차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급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백신 유통상 문제와 백색 입자 발생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지난달 22일 개시하려던 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전날 재개했다. 정 총리는 사업 중단 직후인 지난달 23일에도 “송구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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