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잡다가 동료 쏴…40대 남성 사망

멧돼지 잡다가 동료 쏴…40대 남성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08 13:23
업데이트 2020-10-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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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멧돼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멧돼지 포획에 나선 남성이 동료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6시 25분쯤 충남 청양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A(48)씨가 동료 B(50)씨 엽총에서 발사된 총탄을 맞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함께 멧돼지를 포획 중이었다.

농산물 수확기인 8∼11월에는 규정 준수 하에 유해조수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멧돼지 오인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당진에서도 멧돼지 몰이를 하다 오발 사고로 1명이 숨진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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