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 추돌...3명 사망·1명 중상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 추돌...3명 사망·1명 중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28 09:45
수정 2020-07-28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빗길에 가드레일 들이받은 SUV
빗길에 가드레일 들이받은 SUV (익산=연합뉴스)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20.7.28 [전북소방본부 제공] jaya@yna.co.kr 연합뉴스
빗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9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A(41)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3명이 숨지고, B(3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도로 옆 언덕과 충돌해 다시 도로 안쪽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변에 차량이 없어서 2차 사고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