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길에 가드레일 들이받은 SUV
(익산=연합뉴스) 27일 오후 8시 19분께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20.7.28 [전북소방본부 제공] jaya@yna.co.kr 연합뉴스
2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9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A(41)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3명이 숨지고, B(3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도로 옆 언덕과 충돌해 다시 도로 안쪽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변에 차량이 없어서 2차 사고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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