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목에 ‘나무 꼬챙이’ 박힌 갈매기
▲ 2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목 부위에 어묵이나 닭고기 등 음식물을 꽂을 때 사용하는 날카로운 나무 꼬챙이가 삐져나온 갈매기 한 마리가 발견됐다. 관광객이 던져주거나 먹다 버린 어묵꼬치 등을 꼬챙이째 삼켰다가 밖으로 삐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20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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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안군자율방역단원으로 활동하는 홍모(57) 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만리포해수욕장 분수대 앞에서 목 부위 밖으로 나무 꼬챙이가 4㎝ 정도 나온 갈매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갈매기는 관광객이 던져주는 과자를 주워 먹던 수십마리의 갈매기 중 한 마리다.
홍씨는 꼬챙이의 날카로운 부분이 목 밖으로 나온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갈매기를 찔렀다기보다는 관광객이 던져주거나 버린 어묵꼬치 등을 꼬챙이째 삼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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