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직원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방역당국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2020.5.27 뉴스1
확진자 접촉 학생 10여명 검체 검사 중
쿠팡 물류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 총 25명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한 초등학교 돌봄 지원 인력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 학생들이 모두 귀가했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자인 코로나19 확진자 A(30·여)씨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해당 학교 1~2학년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 오늘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으며 추후 등교 재개 여부는 아직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3명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경기 부천 오정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 쿠팡은 이날 해당 물류센터를 임시폐쇄 조치 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택배 차량이 빠져나오는 모습.2020.5.26/뉴스1
확진자의 거주지 별로는 부평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10명, 연수구 1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시 강서구 거주자 1명과 경기도 부천시 거주자 1명도 인천시 통계에 포함됐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5일 1명, 26일 10명에 이어 27일 14명이 추가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