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등교수업 첫날인데…신규 확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어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20 10:45
업데이트 2020-05-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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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 발생 24명·해외 유입 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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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대전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칸막이가 세워진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0일 만에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뤄졌다. 2020.5.20 뉴스1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대전 전민동 전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칸막이가 세워진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0일 만에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뤄졌다. 2020.5.20 뉴스1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대형병원 의료진까지 잇따라 감염되는 가운데 고3 등교수업까지 시작돼 방역·교육 당국이 비상이다.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35명) 이후 9일 만에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직후 10·11일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하다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 6일~19일은 10명대(19명·13명·15명·13명)를 유지해 점차 안정되는듯 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32명 중 2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지역별로 인천·경기에서 각 8명, 서울 6명, 대구·전북 각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2명,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이 추가됐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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