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13번 환자 접촉 전북 익산 남성 확진

서울 도봉구 13번 환자 접촉 전북 익산 남성 확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5-19 14:36
업데이트 2020-05-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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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13번째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전북 익산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내 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28)씨는 지난 9일 경남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후 친구 4명과 함께 다음날까지 부산 등지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렌터카와 숙소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 4명은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서울 도봉구 13번째 환자 B(28)씨, 서울구치소 교도관 C(28)씨가 포함돼 있다.

도 보건당국은 A씨, C씨가 B씨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결혼식보다는 여행 및 동숙 과정에서 감염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결혼식과 여행을 다녀온 뒤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원룸에 자가격리됐다.

이후 17일부터 근육통, 발열(37.2도), 콧물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그는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는 서울 도봉구 1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검사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며 “A씨가 첫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자가격리 후 적절하게 관리되고 접촉자가 없어 도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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