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거리 방역하는 보건소 관계자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태원 유흥밀집 거리를 방역하고 있다. 2020.5.11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4차 전파로 확인됐다”면서 “2차 전파되고 이어 특정 노래방에서 3차 전파,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에서 또 다른 지인으로 4차 전파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62명이다. 0시 기준보다 1명이 늘었다. 확진자 중 88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나머지 74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노래방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사회 감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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