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음주운전 사고에 휘말려 중앙선 넘어온 차와 충돌한 소나타 피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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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5시 36분쯤 부산 사상구 화훼단지 앞 강변대로 감전 방면에서 A(20대)씨가 몰던 아반떼가 앞서가던 올란도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라오던 벤츠가 아반떼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소나타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A씨와 소나타 운전자 및 동승자인 임신부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반떼 운전자 A씨와 아반떼가 처음 들이받은 올란도 차량의 운전자 B(40대)씨는 모두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B씨 역시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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