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층아파트서 투신한 중학생 에어매트 덕에 무사 구조

대구 고층아파트서 투신한 중학생 에어매트 덕에 무사 구조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4-28 22:08
업데이트 2020-04-28 22: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중생 A양이 투신했으나 에어매트 위에 떨어지면서 목숨을 구했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전화해 “아파트에서 투신하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끊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즉시 출동,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관이 A양을 설득하는 사이 소방관 20여명은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출동 30여분 뒤에 A양은 100여m 아래로 떨어졌다.

A양은 에어매트 위에 떨어진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른쪽 늑골 2개만 부러지고 다른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