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 닦다가”...아파트 13층서 50대 여성 추락사

“창틀 닦다가”...아파트 13층서 50대 여성 추락사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20 11:45
업데이트 2020-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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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자녀 방 창틀을 청소하던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2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4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A(59·여)씨가 30m 아래 지면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전 A씨가 창틀을 닦기 위해 딸 방으로 들어갔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진술 등으로 볼 때 A씨가 청소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어 부검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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