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고발 검찰 배당…이만희 기자회견 임박

‘살인 혐의’ 고발 검찰 배당…이만희 기자회견 임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3-02 11:42
업데이트 2020-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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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뉴스1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뉴스1
서울중앙지검은 2일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인 이만희(89) 총회장을 살인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부장 이창수)에 배당했다. 형사2부는 식품·의료범죄 전담부서로 코로나19 대응 TF(태스크포스) 사건대응팀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이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살인·상해·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이 총회장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 중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박승대)는 이와 별개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사실상 같은 내용으로 낸 고발장을 배당받아 이미 고발인 등 관련자 조사에 착수했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일 “장소 해결이 어려워 오늘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자회견을 한다면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와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습 회견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몇 시간 전에 기자들한테 알리고 기자회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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