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4살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소방 사다리를 타고 가까스로 탈출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혐의점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70)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또, B(4)군 등 이웃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총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건물과 집기류 등을 태워 5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집 도시가스 밸브가 열려 있었던 점 등을 봤을 때 방화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진술이 어려워, 상태가 회복되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혐의점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70)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또, B(4)군 등 이웃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총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건물과 집기류 등을 태워 5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집 도시가스 밸브가 열려 있었던 점 등을 봤을 때 방화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진술이 어려워, 상태가 회복되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