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여자화장실 엿본 20대…휴가중인 해군 병장에 제압당해

상가 여자화장실 엿본 20대…휴가중인 해군 병장에 제압당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4 10:47
업데이트 2018-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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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훔쳐본 20대 남성이 휴가 중이던 해군 병장에게 붙잡혔다.

2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조아현(20) 병장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훔쳐본 20대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휴가 중이던 조 병장은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가 화장실에 간 여성 지인의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소리를 듣고 여자화장실로 달려갔다.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 칸을 훔쳐보던 A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화장실에서 뛰쳐나가 옆 건물 옥상까지 달아나며 저항했지만 결국 조 병장에게 제압당했다.

조 병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파렴치한 성범죄를 그대로 넘길 수 없었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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