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18.7.23/사진공동취재단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앞서 상임 위원장으로 결정된 이 대표 와 함께 전직 진보정당 대표들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중 심상정 전 대표가 호상(護喪)을 맡기로 했다. 장례 집행위원장은 신장식 사무총장, 장례위원은 전·현직 국회의원으로 추후 구성하기로 했다.
최 대변인은 “장례위원은 제한없이 공개적으로 모집하기로 했으며 모집기간은 수요일(25일) 밤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례위원은 모집 종료 후 구분 없이 인명 가나다 순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 대변인은 “27일 오전 9시 발인 후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방문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같은날 10시에 국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이 국회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장지인 마석모란공원에 묻힐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