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화장품 불량”…40대 여성 백화점서 폭언·행패

“구매한 화장품 불량”…40대 여성 백화점서 폭언·행패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5 19:25
업데이트 2018-07-05 19: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백화점에서 구매한 화장품의 품질을 문제 삼으며 매장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용인시에 있는 한 백화점 1층 모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고객 A(42·여)씨가 여성 직원 2명에게 욕설하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전날 산 화장품이 불량이라는 이유로 몇 분간에 걸쳐 이 같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 씨를 지구대로 데려와 경위를 조사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A 씨는 화장품의 품질을 문제 삼으며 브랜드 매니저에게 화장품 병을 던지는 등 위력을 가했다”라며 “해당 브랜드는 피해 매니저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구매한 화장품을 바르니 두드러기가 생겨서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라며 “폭행 혐의로 A 씨를 조사했으며, 사건을 경찰서로 넘겨 입건 여부 등을 가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