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대신 미세먼지 찾아온 ‘대한’…수도권 등 ‘나쁨’

추위 대신 미세먼지 찾아온 ‘대한’…수도권 등 ‘나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20 09:27
수정 2018-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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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이자 토요일인 20일은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제주는 ‘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전날 밤부터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중서부 지역으로 점차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2도, 수원 -2.7도, 춘천 -5도, 강릉 1.7도, 청주 -3.3도, 대전 -4.4도, 전주 -3.2도, 광주 -2.4도, 제주 3.5도, 대구 -2.8도, 부산 1.7도, 울산 0.3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5도∼1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나 경기 북부, 강원 영서는 오전에 눈이 날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분포하겠다”면서 “강원 영동은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연무나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2.5m까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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