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풀린 SUV에 놀이공원 찾은 세 살배기 참변

제동장치 풀린 SUV에 놀이공원 찾은 세 살배기 참변

입력 2017-10-01 21:15
업데이트 2017-10-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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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부모와 놀이공원에 놀러 온 세 살배기 아이가 제동장치가 풀린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1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한 놀이공원 고객 주차장에서 A(여)씨 부부와 세살짜리 아들 B군이 제동장치가 풀려 15m가량 밀려 내려온 SUV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B군이 숨지고, A씨와 남편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가족끼리 놀이공원을 찾은 A씨 가족은 당시 차를 주차해놓고 트렁크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사가 진 주차장에 SUV 차량 운전자 C씨가 주차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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