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시신 유기’ 사건…태반으로 용의자 DNA 확보

‘영아 시신 유기’ 사건…태반으로 용의자 DNA 확보

입력 2017-01-25 10:05
업데이트 2017-0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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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경찰서 “산모 10대 후반∼20대로 추정”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발생한 영아 시신 유기사건과 관련, 용의자 DNA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영아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태반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해 산모로 추정되는 여성의 DNA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 용의점이 발견되는 사람과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산모의 연령을 10대 후반에서 20대로 추정하고, 주변 학교와 상담센터,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수사망을 좁힐 계획이다.

지난 2일 동구 방어동의 한 원룸 앞에 버려진 비닐봉지 안에 영아의 시신이 들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지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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