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교육지원청이 야구부 학생들을 폭행한 모 고교 야구부 감독 A씨를 해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제2차 학교운동부 지도자관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해 해고를 결정하고 학교 측에 통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지침에 폭력, 폭언 등 비교육적 지도방식으로 물의를 빚으면 해고 조처하게 돼 있다”며 “감독도 교육적 차원이었다고 폭력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1990년대 프로야구에서 투수로 활약한 A씨는 1년 단위 계약제로 임용돼 이 학교에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자녀가 야구부에 속한 일부 학부모는 A씨의 지도력과 성과 등을 내세우며 해고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께 기숙사 운동장에서 1학년 선수 5명을 상대로 체벌을 가했다. 머리를 맞은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피해 학생들 조사에서 “감독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등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리거나 발로 가슴·배를 걷어찼다”는 진술을 받았다.
연합뉴스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제2차 학교운동부 지도자관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해 해고를 결정하고 학교 측에 통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지침에 폭력, 폭언 등 비교육적 지도방식으로 물의를 빚으면 해고 조처하게 돼 있다”며 “감독도 교육적 차원이었다고 폭력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1990년대 프로야구에서 투수로 활약한 A씨는 1년 단위 계약제로 임용돼 이 학교에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자녀가 야구부에 속한 일부 학부모는 A씨의 지도력과 성과 등을 내세우며 해고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께 기숙사 운동장에서 1학년 선수 5명을 상대로 체벌을 가했다. 머리를 맞은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피해 학생들 조사에서 “감독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등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리거나 발로 가슴·배를 걷어찼다”는 진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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