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소청도행 여객선 안전항로 운항
북한의 포격도발과 준전시사태 선포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해 5도 조업이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2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해군은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우리 어민의 안전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 5도 인근 해역 조업을 통제했다.
이로써 연평도 54척, 백령·대청·소청도 177척 등 총 231척의 어선이 이틀째 조업하지 못한 채 부두에서 대기 중이다.
서해 5도와 달리 강화도에서는 정상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군은 강화 어장이 북방한계선(NLL)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 점을 고려, 강화도 어선 503척의 조업을 허용했다.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여객선은 12개 항로 모두 정상 운항중이다.
단 백령·대청·소청도행 여객선은 평소보다 남쪽으로 조정된 우회 안전 항로로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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