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판매 혐의’ 30대 도주극 끝에 붙잡혀(종합)

‘필로폰 판매 혐의’ 30대 도주극 끝에 붙잡혀(종합)

입력 2015-06-07 03:28
업데이트 2015-06-0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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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여부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 추가하고, 마지막 문단 “최씨가 마약에 취해 응급실에 있다”는 내용을 테이저건에 맞았다는 내용으로 수정해 종합합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6일 필로폰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최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2013년 초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를 필로폰 판매 총책으로 보고 올해 4월 초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최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던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최씨를 붙잡았다.

최씨의 차량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3㎞가량 곡예 운전을 벌이다 마주 오던 1t 화물차량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쳤으며, 최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팔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검거됐을 당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였는지 시약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압 과정에서 최씨가 테이저건에 맞았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최씨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최씨를 상대로 자세한 필로폰 유통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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