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대상 30여곳 통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2단계 평가대상 30여곳 통보

입력 2015-06-05 22:52
업데이트 2015-06-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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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개혁의 1단계 평가에서 점수가 낮아 추가평가를 받는 일반대학이 3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5일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2단계 대상으로 분류된 하위그룹 대학에 개별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2단계 평가를 받는 일반대학은 국립대와 서울 소재 대학을 포함해 모두 30여 개로 전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4월 전국 163개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보고서와 면접평가를 거쳐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을 구분했다. 평가항목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이다.

상위그룹은 점수로 A, B, C등급이 나뉘고 하위그룹은 2단계 평가에서 D, E등급이 최종 산출된다.

하위그룹 대학은 이달 말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과정, 특성화 등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7월에는 현장방문 평가를 받는다.

2단계 평가결과가 우수한 하위그룹의 10% 정도는 C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대학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하위등급인 D, E등급을 받은 대학은 재정지원 참여를 제한받는다.

D등급은 대학 자체노력에 연계한 유형인 ‘국가장학금Ⅱ’를 지원받지 못하고 2016학년도 학자금 최소대출 대학으로 지정된다.

E등급의 경우 소득연계 지원 장학금까지 포함한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없고 2016학년도 학자금 대출도 전면 제한된다.

전문대학의 경우 단일평가를 통해 A∼E등급이 결정된다.

앞서 교육부는 작년 1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의 입학정원을 2023학년까지 16만명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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