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귀경전쟁 ‘절정’…”자정돼야 풀릴 듯”

연휴 마지막날 귀경전쟁 ‘절정’…”자정돼야 풀릴 듯”

입력 2015-05-25 16:39
업데이트 2015-05-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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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까지 24만대 귀경…자정까지 25만대 더 들어올 듯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경하는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오후 내내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4시 현재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이다.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다. 인천 방향 문막휴게소∼이천나들목, 신갈분기점∼북수원나들목, 횡계나들목∼평창휴게소 등 모두 73㎞ 구간에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40㎞ 구간에서도 차량 후미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경부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안성휴게소,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등 3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강릉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4시간이다.

부산에서는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대구 4시간 30분, 대전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 시간 현재까지 차량 24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25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을 보이다 자정이 돼야 해소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적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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