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 한 국도에서 한밤중에 역주행을 하며 차량 3대를 부수고 사라진 승용차를 경찰이 5일째 쫓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0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국도 79호선 화천교차로 근처에서 김모(52)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졌다.
김씨는 택시 영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레 역주행으로 달려오는 검은색 아반떼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당시 사고현장을 지나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 씨가 몰던 택시는 도로를 거꾸로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를 급히 피하려다 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씨가 몰던 택시 외에 다른 차량 2대도 아반떼 승용차 때문에 급정지하면서 서로 부딪쳤다. 그 사이 아반떼 승용차는 자취를 감췄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은 흐릿한데다 아반떼 승용차의 전조등 불빛 때문에 차량번호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김 씨의 딸은 지난 21일 인터넷 사이트에 글과 함께 당시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택시가 폐차되면서 아빠는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다”면서 “17년간 택시기사로 사고 한번 없이 모범운전을 했던 아빠의 자부심도 같이 잃었다”면서 목격자의 신고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오전 0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국도 79호선 화천교차로 근처에서 김모(52)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졌다.
김씨는 택시 영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레 역주행으로 달려오는 검은색 아반떼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당시 사고현장을 지나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 씨가 몰던 택시는 도로를 거꾸로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를 급히 피하려다 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씨가 몰던 택시 외에 다른 차량 2대도 아반떼 승용차 때문에 급정지하면서 서로 부딪쳤다. 그 사이 아반떼 승용차는 자취를 감췄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은 흐릿한데다 아반떼 승용차의 전조등 불빛 때문에 차량번호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김 씨의 딸은 지난 21일 인터넷 사이트에 글과 함께 당시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택시가 폐차되면서 아빠는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다”면서 “17년간 택시기사로 사고 한번 없이 모범운전을 했던 아빠의 자부심도 같이 잃었다”면서 목격자의 신고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