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차량 부순 30대 자수…”술 취해 우발적으로” 진술

민주노총 차량 부순 30대 자수…”술 취해 우발적으로” 진술

입력 2015-05-04 10:03
업데이트 2015-05-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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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사무실에 침입해 집기류와 방송차량을 부순 뒤 날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회사원 나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나씨는 지난 2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민노총 경기도본부에 들어가 5층 회의실 집기류 등을 부수고 지하 1층에 주차장에 있던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소유의 방송차량(SUV) 지붕 위에 있는 확성기와 양쪽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던 길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전날 오후 7시께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씨가 정치적 성향 등의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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