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 차이’ 울진 조합장선거 재검표…”문제없음” 결론

‘1표 차이’ 울진 조합장선거 재검표…”문제없음” 결론

입력 2015-03-19 15:34
업데이트 2015-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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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관위는 최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1표 차로 낙선한 울진 북면농협 조합장 후보측이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여 투표지를 검증한 결과 ‘문제 없음’ 결론이 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울진 북면농협 조합장선거 투표에서 기호 1번 장세정 후보자가 310표, 기호 2번 장정장 후보자 308표, 기호 3번 어승수 후보자가 309표를 얻어 기호 1번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당선됐다.

그러나 낙선자들이 투표 효력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재검표를 요청했으며,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 18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각 후보자측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검증을 했다.

낙선자측 참관인들은 정규 기표용구를 사용한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어느 후보자에 기표했는지 불명확하다, 기표란이 아닌 곳에 기표하였다는 등의 의견을 내세웠으나 관련 법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투표지는 한 장도 발견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3명이 각 1표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다보니 낙선자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면서 “개표 작업이 철저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결과는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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