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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 새해 첫날 묻지마 살인…지적장애인 체포

“기분 나빠” 새해 첫날 묻지마 살인…지적장애인 체포

입력 2015-01-01 11:12
업데이트 2015-0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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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행인을 살해한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3급인 A(33)씨는 이날 오전 4시 1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길에서 행인 B(50·여)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5시 15분께 사건 현장에서 50m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서 A씨를 발견하고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기분이 나빠 아무나 죽이려 했다”는 A씨 진술을 받아냈다. 또 A씨 주머니에서 혈흔이 있는 장갑과 살해 현장 인근에서 흉기 손잡이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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