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軍 간부 숙소에서 유류 유출…토양·하천 오염

화천 軍 간부 숙소에서 유류 유출…토양·하천 오염

입력 2014-08-08 00:00
업데이트 2014-08-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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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의 한 군부대 간부 숙소에서 유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군과 군청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인근의 한 군부대 간부 숙소에서 난방용 경유가 유출됐다.

기름탱크의 낡은 배관을 타고 유출된 유류는 토양을 오염시키고서 20m가량 떨어진 하천까지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해당 군부대와 군청 측은 인력을 투입해 흡착포 등으로 긴급 방제에 나선데 이어 이날 추가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 오염된 토양에 대해서는 해당 군부대가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하기로 했다.

군과 군청은 노후 배관으로 유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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