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눈 앞…한반도 피해 얼마나 되나 알아보니

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눈 앞…한반도 피해 얼마나 되나 알아보니

입력 2014-07-10 00:00
업데이트 2014-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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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일본
태풍 너구리 일본


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눈 앞…한반도 피해 얼마나 되나 알아보니

중형태풍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일본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9일 오후 현재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로 힘이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중심부근에서는 시속 130k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한 시간에 17km씩 동북동진하고 있기 때문에 10일 아침 일본 큐슈해안에 상륙한 뒤 일본 남부지방을 관통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이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남에 따라 직접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에는 최고 150mm의 집중호우와 순간 최대 초속 35m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경남 해안 등 남부 일부에서도 초속 25m의 돌풍과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 등 내륙은 태풍 앞부분에서 생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9일 밤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0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일부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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