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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파출소 도주범, 놓친 경찰관들에게 다시 붙잡혀

함평 파출소 도주범, 놓친 경찰관들에게 다시 붙잡혀

입력 2014-01-01 00:00
업데이트 2014-01-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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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서 도주한 절도 피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놓친 경찰관들이 ‘결자해지’했다.

31일 전남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된 김모씨가 경찰이 컴퓨터에 집중하는 사이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함평 연합뉴스
31일 전남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된 김모씨가 경찰이 컴퓨터에 집중하는 사이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함평 연합뉴스
전남 함평경찰서는 1일 오후 1시 50분께 함평읍 한 여관에서 도주한 절도 피의자 김모(27)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여관에 숙박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고 잠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역 숙박업소를 탐문하던 중 “어제(지난해 12월 31일) 새벽 계단에서 김씨를 본 것 같다”는 여관 주인 아들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김씨는 객실에서 자고 있었다.

김씨는 특히 도주 당시 눈앞에서 자신을 놓쳤던 함평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도주 전후 행적과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31일 0시 30분께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광주 한 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김씨는 근무지를 이탈해 지난해 4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됐다. 인터넷 물품 사기로 10건 이상 고소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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