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계사 은신 철도노조원 4명…간부는 1명”

경찰 “조계사 은신 철도노조원 4명…간부는 1명”

입력 2013-12-25 00:00
업데이트 2013-12-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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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은신 파악

서울 종로 조계사에 은신 중인 철도노조원은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는 한 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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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가 24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 숨어들었다는 첩보를 입수, 전격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서 빠져나온 체포대상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은신을 위해 이날 오후 조계사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대화를 나누는 철도노조 관계자들.  연합뉴스
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가 24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 숨어들었다는 첩보를 입수, 전격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서 빠져나온 체포대상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은신을 위해 이날 오후 조계사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대화를 나누는 철도노조 관계자들.
연합뉴스
25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조계사 내에는 철도노조원 4명이 머물고 있다. 3명은 일반 노조원이고, 노조 간부는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1명이다.

경찰은 현재 조계사 일대에 1개 중대 100명의 병력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 안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2일 12시간에 걸쳐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단 한 명의 체포 대상자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철도 민영화의 ‘꼼수’라며 지난 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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