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허철호)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정렬(44) 창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 부장판사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소송 합의내용을 공개하는 위법을 저질렀다”며 시민단체가 이 부장판사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부장판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매우 이례적이다.
검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전날 트위터에 “검찰청에 불려가 피의자로서 조사받고 왔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했지만 그다지 유쾌한 기억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법원에 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앞으로 재판할 때 좀더 부드러운 말과 표정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2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소재가 된 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소송 합의 내용을 공개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업무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 부장판사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소송 합의내용을 공개하는 위법을 저질렀다”며 시민단체가 이 부장판사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부장판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매우 이례적이다.
검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전날 트위터에 “검찰청에 불려가 피의자로서 조사받고 왔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했지만 그다지 유쾌한 기억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법원에 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앞으로 재판할 때 좀더 부드러운 말과 표정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2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소재가 된 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소송 합의 내용을 공개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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