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개 시·군 대설주의보 확대…늦은 밤 그쳐

강원 11개 시·군 대설주의보 확대…늦은 밤 그쳐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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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홍천, 인제 등 7개 시·군 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5시30분 현재 이들 산간 지역에는 1~3㎝의 눈이 쌓였고, 늦은 밤까지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써 강원지역에서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춘천, 철원, 양구, 화천 등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날 최심신적설량은 춘천 6.3㎝ 화천 5㎝, 양구 5.5㎝, 철원 2.7㎝, 인제 2.5㎝, 대관령 2㎝ 등으로 오후 들어 내륙 산간지역의 눈발은 점차 잦아들고 있다.

윤기한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눈은 내륙 북쪽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서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면서 “눈이 그치고 나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동해 중부 전해상에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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