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했다.

이 후보는오후 2시20분께 경남도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남에서 뿌리 내려온 진보정당의 씨앗을 확고히 뿌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후 2시50분께는 권영길 후보가 등록했다.

그는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민주주의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25일 경남도선관위에 먼저 후보 등록을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가 이날 오후 후보직 사퇴와 권영길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경남지사 보선은 3파전으로 출발했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