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유동음향센터 권휴상 박사팀이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센서에 도달하는 정보를 분석해 음원이 갖는 공간 정보를 추출, 음원의 위치를 파악한 뒤 가시화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크게 음향 센서 어레이와 카메라로 구성되는 센서부, 음원위치 탐지 모듈 등이 갖춰진 신호처리부로 나누어져 있다.
음향 센서 어레이에 있는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모아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이게 된다.
이 기술을 폐쇄회로(CC) TV에 적용해 범죄가 발생한 현장의 위치 정보를 파악한 뒤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하면, 방범요원이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지 않더라도 신속하게 범행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원하는 지점의 음향 정보만을 추출할 수 있어 범행 현장이나 범인의 인상착의를 근접 화면으로 확대해 볼 수 있고,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현재 전국에 5만8천여대의 방범용 CCTV가 운영되고 있지만 방범관제요원 1명당 최대 48대까지 모니터링을 하게 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개발된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고, 보안감시 분야에서 민·군수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권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센서에 도달하는 정보를 분석해 음원이 갖는 공간 정보를 추출, 음원의 위치를 파악한 뒤 가시화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크게 음향 센서 어레이와 카메라로 구성되는 센서부, 음원위치 탐지 모듈 등이 갖춰진 신호처리부로 나누어져 있다.
음향 센서 어레이에 있는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모아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이게 된다.
이 기술을 폐쇄회로(CC) TV에 적용해 범죄가 발생한 현장의 위치 정보를 파악한 뒤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하면, 방범요원이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지 않더라도 신속하게 범행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원하는 지점의 음향 정보만을 추출할 수 있어 범행 현장이나 범인의 인상착의를 근접 화면으로 확대해 볼 수 있고,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현재 전국에 5만8천여대의 방범용 CCTV가 운영되고 있지만 방범관제요원 1명당 최대 48대까지 모니터링을 하게 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개발된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고, 보안감시 분야에서 민·군수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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