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대책委 “이달말 유골정밀감식 위해 개묘”

장준하 대책委 “이달말 유골정밀감식 위해 개묘”

입력 2012-11-13 00:00
수정 2012-11-13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께 장준하 선생의 유골을 정밀감식하기 위해 개묘작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대책위는 의문사 규명을 위한 유골 정밀감식을 위해 현재 법의학자와 전문의로 구성된 공동 감정단을 구성 중이다.

이준영 장준하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지난 8월 묘지 이장 과정에서 유골이 외부공기에 노출됐기 때문에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유골 정밀검사를 위해서는 6개월 내 개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장준하 선생의 유골은 지난 8월 묘소 뒤편 석축이 붕괴되면서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처음 공개됐다. 장준하기념사업회 측은 이후 장준하 선생의 사망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부 측에 진상 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대책위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 상영기능을 장착한 전국순회 홍보 차량을 운영하기로 하고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