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다세대주택 밖에 버려진 냉장고 안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사체가 심하게 부패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시신은 이불로 감싼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었으며 냉장고 문은 실리콘으로 밀봉된 상태였다. 냉장고는 이 다세대주택 201호에서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8월 23일부터 아들(13)과 함께 이 집에 세들어 살았던 김모(44·일용직 노동자)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안산 시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경찰은 지난 8월 23일부터 아들(13)과 함께 이 집에 세들어 살았던 김모(44·일용직 노동자)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안산 시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10-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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