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는 30일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한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 등)로 현역군인 오모(20)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A4 용지에 5만원권 지폐를 컬러복사하는 수법으로 7장의 위조지폐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는 28∼29일 보령, 강경, 부여, 서천 등 충남일대 소규모 상점을 돌며 음료수와 생필품을 산 뒤 위조지폐를 내밀고 거스름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짧은 머리의 남자가 주고 간 5만원권의 촉감이 이상하다’는 슈퍼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 차량을 타고 무창포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오씨를 붙잡았다.
오씨는 경찰에서 “군 생활 마지막 휴가인데 쓸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29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최근 규모가 작은 상점을 상대로 한 위조지폐 관련 범죄가 늘고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A4 용지에 5만원권 지폐를 컬러복사하는 수법으로 7장의 위조지폐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는 28∼29일 보령, 강경, 부여, 서천 등 충남일대 소규모 상점을 돌며 음료수와 생필품을 산 뒤 위조지폐를 내밀고 거스름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짧은 머리의 남자가 주고 간 5만원권의 촉감이 이상하다’는 슈퍼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 차량을 타고 무창포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오씨를 붙잡았다.
오씨는 경찰에서 “군 생활 마지막 휴가인데 쓸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29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최근 규모가 작은 상점을 상대로 한 위조지폐 관련 범죄가 늘고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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