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농장에서 예천군의원 A(무소속·2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내가) 배포한 메모지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 진실을 밝히겠다. 공정하게 수사해 뿌리를 뽑아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지난 5일 제6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자신이 의장에 선출되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한 다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A씨는 지난 5일 제6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자신이 의장에 선출되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한 다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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