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가 가담한 16억 사기 일당 적발

현직 변호사가 가담한 16억 사기 일당 적발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인 설립을 빙자해 16억을 가로챈 뒤 해외로 도주하려 한 현직 변호사가 포함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법인설립을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16억 원을 가로채 해외로 도주하려 한 K(45)씨를 검거해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도주한 E(39)씨와 현직변호사인 C(34)씨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정선 카지노에서 알게 돼 도박으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피해자 이 모 씨 2명에게 “법인설립 자금 16억 원을 예치해 주면 잔액증명서만 발급받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예치된 금액을 인출한 뒤일부는 달러로 환전해 외국으로 도주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뒤 해외로 도주하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나 경찰이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즉시 피해금 지급정지와 출국금지 등 신속한 조치로 수사착수 하루 만에 주요 용의자 K씨를 강원도 정선에서 검거하고, 달아난 현직 변호사 C씨 등 또 다른 용의자2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신속한 피해금 지급정지 조치로 피해금 16억 원 가운데 15억을 회수하고 나머지 용의자들도 조속히 검거해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