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 받더니 다른 여자와’…20대女 남친에 흉기

‘전화 안 받더니 다른 여자와’…20대女 남친에 흉기

입력 2012-03-13 00:00
수정 2012-03-13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강릉경찰서는 13일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30분께 강릉시 관대길 인근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 남자친구 B(19ㆍ대학2년)씨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격분, 뺨을 때리고 흉기로 찌른 뒤 함께 있던 여성 C(18ㆍ대학1년)양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6개월 전 연하의 남친 B씨와 만나 사귀던 중 최근 심하게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밤새도록 전화를 받지 않고 카카오 톡 채팅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 찾아갔는데,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나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