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류 포장 6배 뻥튀기

제과류 포장 6배 뻥튀기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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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세트도 85% 과대포장

산업 전반에 만연된 물품의 과대포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과대포장에 대한 지도·단속에서 일부 제과류는 최대 6배 이상 포장되고, 과일 선물세트는 85% 이상이 띠지·리본 등 불필요한 포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과대 포장된 과자류의 경우 내용물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질소가스를 과다하게 주입하고, 종이 상자에 담긴 과자는 이중삼중으로 포장해 정작 내용물은 3분의1에 불과하다. 이 같은 과대포장은 생활폐기물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과대포장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개선 대책으로 ▲공기주입과 완충재 사용 포장 기준강화 ▲자원순환형 포장 설계기준 개발·보급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3-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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