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숍 몰카 설치 여체 촬영한 30대男 구속

마사지숍 몰카 설치 여체 촬영한 30대男 구속

입력 2011-10-18 00:00
업데이트 2011-10-18 10: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여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로 마사지숍 운영자 허모(36)씨를 구속했다.
이미지 확대


허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숍 2곳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수백명의 여성 나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씨의 업소를 압수수색해 몰래카메라 11대와 녹화기 1대, 영상물이 저장된 컴퓨터 2대를 찾아냈다.

조사 결과 허씨는 녹화된 영상물을 컴퓨터에 저장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에도 자동 전송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씨는 이 영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유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죄를 캐고 있다.

허씨는 지난 5월 11일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간 동거녀를 흉기로 위협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