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친북사이트 대책회의…이메일 압수수색

檢, 친북사이트 대책회의…이메일 압수수색

입력 2011-10-11 00:00
업데이트 2011-10-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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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일부 네티즌이 인터넷을 통해 북한 찬양 행위를 하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검은 이르면 다음 달 초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대책회의를 갖고, 인터넷에 북한을 찬양하는 표현물을 게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해외에 근거를 둔 친북 사이트는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친북사이트의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국민적인 공감대와 우려를 반영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차례에 걸쳐 북한 찬양 글을 올린 네티즌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또 선군정치와 3대 세습 찬양 글을 전파한 이메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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