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선택아닌 필수

농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선택아닌 필수

입력 2011-04-13 00:00
업데이트 2011-04-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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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대표 주간지 인터러뱅서 집중 조명

스마트폰 열풍이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농업에까지 스마트(Smart)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스마트 농업은 기존의 생산과 소비, 유통구조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런 기술혁신 트렌드를 우리 농업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폰과 함께 열린 새로운 소통, 정보획득 방법, 첨단기술 등이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소비와 유통시스템을 창출하고 있다며 대표주간지 인터러뱅(RDA Interrobang)을 통해 집중 조명했다.

인터러뱅에 따르면 스마트시대가 도래하면서 우선 생산 부분에서는 각종 기술과 다양한 정보, 프로그램을 활용한 스마트 농사가 가능해졌다.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기술로 ‘식물공장’ 같은 스마트한 농장이 등장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기술을 기반으로 영농과정에서 필요한 병해충, 관개, 작물 관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농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기상정보나 농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농번기에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귀농인, 선진농가 등의 수준에 맞게 눈높이 컨설팅도 가능해졌다.

유통 부분에서는 새로운 정보기기를 통해 시장에 가지 않고도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하는 새로운 유통구조가 마련됐다.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IP-TV를 활용한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이미 시작된 소셜 커머스에서의 농산물 공동구매는 기존 유통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 측면에서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격차가 줄어 스마트 소비가 가능해지고 도농간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손쉬운 이력추적, 농산물 소비 관련 종합정보의 실시간 제공, 실제 날씨를 반영한 애플리케이션과 농촌관광정보 제공 등은 농업, 농촌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러뱅은 우리 농업이 스마트 농업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선 인터넷망 확충,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사용자 친화적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 기기와 다양한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소셜 커머스를 활용한 농자재 공동구매 등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유통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진화된 ‘스마트 농업’을 소개한 인터러뱅 기사는 스마트폰(http://m.rda.go.kr)과 농진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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