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투자해야 노벨상” 노보셀로프 방한 간담회

“기초과학 투자해야 노벨상” 노보셀로프 방한 간담회

입력 2011-04-08 00:00
업데이트 2011-04-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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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기초과학에 투자해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7일 울산과학기술대(UNIST)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노벨상은 새로운 차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낸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며 “기초과학에 정부가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날 UNIST 그랜핀연구센터 명예 연구소장(석좌교수)에 임명됐다.

그는 “연구 자체를 즐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제로”라며 “노벨상을 꿈꾼다면 연구를 즐겨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과학벨트와 같은 대규모 기초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한다면 함께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과학 거점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UNIST와 울산과학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물질:그래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4-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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