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 서천서 ‘주꾸미축제’ 개막

보령과 서천서 ‘주꾸미축제’ 개막

입력 2011-04-02 00:00
업데이트 2011-04-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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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다 전령사 주꾸미..미식가.관광객 발길 ‘꽉’

충남 보령과 서천에서 2일 봄바다의 전령사로 통하는 주꾸미를 소재로 한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2011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열려 봄맞이 나온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시식회장에서 주꾸미를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볶음, 끓는 물에 데쳐 먹는 샤부샤부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축제장에는 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잡이, 신비의 바닷길 체험 행사가 마련됐으며, 관광객 노래자랑과 품바 공연 등이 열렸다.

이에 앞서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 앞에서 ‘제12회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축제가 열린 수령 500년의 동백나무 숲에는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린 가운데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를 이용한 각종 음식이 미식가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아울러 특설무대 옆에 마련된 대형 수족관에서는 주꾸미잡이 체험, 동백꽃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제공했다.

축제는 서천은 오는 15일까지, 보령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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