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합동 분향소
해병대 연평부대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시신이 안치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는 유족들의 오열과 부상 병사 가족들의 안도의 한숨이 교차했다.“아들아” 어머니의 눈물
24일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연평도 전투 전사자 합동분향소에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오른쪽)가 오열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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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족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장(5일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24일 해병대사령부와 합의했다. 두 전사자 시신은 성남시립 화장장에서 화장하고 오후 3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멱살 잡힌 해참총장
24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유가족들이 조문 온 김성찬(가운데) 해군참모총장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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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에는 두 병사를 추모하기 위한 선후배 해병대원들과 정치인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국회 국방위원장 원유철 의원, 전 국방장관 김장수 의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군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의원들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도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조문했다.
서 하사가 재학했던 단국대 장호성 총장과 한민호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들도 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분향소 안팎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와 각 군 수뇌부가 보내온 조화 60여개가 늘어섰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1-2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