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청소년 50% 최저임금도 못받아

‘알바’ 청소년 50% 최저임금도 못받아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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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폭언·폭행 등 비인격적 처사나 성희롱 등 성적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만 15~18세 중·고생 652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50%가 최저임금(시급 4000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을 늦게 주거나 아예 주지 않은 경우도 18%나 됐다. 초과근로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15.8%, 야근 및 휴일 근로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7.3%나 되는 등 부당대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도 각각 71.1%, 80.8%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1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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